여행일정 : 2023.4.26.(수)~2023.4.29.(토) 3박4일
모두투어 패키지여행 / 대만/단수이/야류/지우펀/스펀 4일 (4성호텔/천등날리기) (1인 총 80만원소요)
대만여행의 두번째 날 이야기를 시작해볼께요.
저희는 3박4일간 한곳의 숙소에서 묵었는데, 그래서 아침식사는 3일간 호텔조식을 먹었답니다.
조식의 메뉴는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두 세번 갈수록 제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먹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무엇보단 제가 좋아했던건 또우장이라는 두유였어요
우리나라식으로 하자면 따뜻한 콩물같은 느낌이었어요. 두유보다는 탁하고 고소한 맛이지요. 아침에 먹기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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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같지만 다른날 입니다. 또우장과 간단한 브렉퍼스트 챙겨 먹었어요)
둘째 날 투어패키지...
둘째날의 패키지여행 스케쥴은 정말 고난의 행군이었어요.
하루에 3만보를 걸었다는걸 생각하면.. 이미 알겠지요?
가이드 선생님께서 영혼을 갈아서 여행지로 이리저리 끌고 다니셨던 것 같아요.
타이베이를 스친 하루였어요.
아침일찍 아침을 먹고 8시에 집합하여 황금박물관으로 향했어요.
황금박물관 (신베이시립 황금박물관) 대만의 광업 문화와 자연 생태 보존을 위해 2004년 개관한 박물관이다. 채금의 역사와 황금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으며, '진과스' 지역의 거주 형태와 지역 문화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지역 특색인 탄광 체험과 사금 채취 체험을 통해 과거 대만의 광업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거대한 금괴전시관 건물 2층에서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무게 220kg, 순도 99.9%의 거대한 금괴를 전시하고 있다. 전체 박물관 부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볼거리로, 금괴를 만지면 복이 온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으니 구멍이 뚫린 금괴 보관함에 손을 넣고 직접 만져보자. 유명한 금광이 었던 이곳은 폐광후 광업 박물관으로 변모, 과거의 광부들의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광부도시락이 별미이다. |
당일날 아침 이른시간이기도 하고,
습기를 가득 머금은 대지에 운무가 채 가시지 않아 장관을 이루기도 했어요.
아마 아침 출근시간 교통체증을 피해 일찍 출발하신 것 같지만 가는 길이 멀더라구요.
대체적으로 이웃집토토로에 나오는 산속의 집들같은 느낌과,
박물관 이모 저모 광물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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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경치가 정말 예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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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하단에 있는 220kg 금괘를 들어보려고 애를 써보았습니다. 저곳 만 사람들이 인산 인해~
두번째 코스는 지우펀 옛거리를 가게되었어요.
여기는 정말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볼거리도 너무 많고, 골목골목 인사동골목처럼 공방이 많았어요.
연극공연장이나 귀신의 집도 있고,
소품샵도 이곳저곳 많아 골목골목 볼거리가 정말 다양해서 꼭 다시 가보고 싶어요.
지우펀 옛거리 타이완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지우펀. 1989년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영화 비정성시의 배경이 되면서 관광지로서 각광받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라마 온에어 촬영지로 좁은 골목길을 따라 늘어선 찻집과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은 마치 한장의 그림엽서처럼 아름답다. 1430년 금광으로 번성했던 바다근처 마을로 산둥성이에 자리잡고있는 좁은 계단들 사이로 빼곡히 들어찬 개성가득한 가게들, 홍등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에 도전해 보세요. 그리고 홍등이 멋지게 걸려진 커다란 3층건물의 카페 아메이차주관(阿妹茶酒館) 은 실제 센과치히로의 배경이 되기도 한 곳이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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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그림은 센과치히로에 나오는 유야의 목욕탕이에요.
그 배경이 된 아메이차주관(阿妹茶酒館) 사진을 양쪽에 붙여 보았습니다.
어떤것이 실제사진이고, 애니메이션인지 헷갈리시지요?
정말 예쁜곳이었어요. 저희는 오전에 가서 야경을 못봐서 조금 아쉬웠어요.
지우펀옛거리 구경을하고 지우펀 초입구 바로 아래로 연결 된 계단을 타고 내려가
점심먹을 식당으로 걸어서 이동했어요. 큰 주차장이 있고 그곳에 식당이 있더라구요.
주차장 인근 식당의 이름은 구분식락( 九份食樂) 이라는 이름의 식당이었고,
생선조림과 튀김이 맛있었던 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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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첫날 패키지로 함께 먹는 식사는 얼만큼 가져가야 되는지 가늠하기 어려워
눈치보느라 양껏 먹지못했는데, 저는 이날 오후부터는 먹고싶은것을 양껏 먹기 시작했어요.
많이 걸어다니니 배가 고프기도하고, 많이 먹어둬야 할것같더라구요.
점심을 먹고 우리는 세번째 투어 코스로 스펀거리로 이동했어요.
이곳에서는 스펀천등날리기 체험을 했어요.
스펀 천등 체험 천등날리기 (4인 1개) - 소원을 적어서 하늘 위로 날려봅시다! 타이완에서는 개인의 복을 빌기 위한 목적으로 천등을 하늘로 띄운다. 타이완 천등은 5각형 마름모 꼴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하단 지름이 90cm, 상단 지름이 120cm가 넘지만 12장의 기름을 바른 금종이를 묶고, 띄워 올리기 전에 기름종이에 불을 붙이고 지면에 가까이 하면 몇 초간 탄 후 열기구 원리를 이용하여 천등이 떠올라, 천 미터의 높이에 다다르게 되면 완전히 타버린다. 철로를 따라 형성된 거리에서는 하늘로 소원을 담은 천등을 날리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상점과 현지 먹거리가 가득해 산책하며 즐기기에 좋습니다. 낭만적인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스펀라오지에를 놓치지 마세요. 1910년대 석탄을 나르기 위해 건설된 기찻길과 거리들이 연결되어 있는 마을.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인기 로맨스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 등장해 국내 여행객들에게도 친숙한 관광지로, 대만 대표 천등 체험 명소 '스펀 라오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스펀 폭포' 등 여러 명소가 자리해 있어 타이베이 근교 여행의 필수 코스로 손꼽힌다. 매년 음력 1월 15일과 추석에는 '핑시'부터 '스펀'에 이르는 길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는 '핑시 천등 축제'가 펼쳐져, 기념사진 촬영과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기 위한, 평소보다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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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좋게 우리는 기차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철길에서 풍등도 날리고, 풍등 판매소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판매하시는 분들이 한국말을 얼마나 잘하시는지 너무 즐거웠네요.
그리고 이어서 스펀 정안적교와 스펀폭포를 구경하러 갔어요.
스펀정안적교 흔들다리 Shifen Falls Walk 1900년대 초반 탄광업 발달과 동시에 편리한 석탄 운송을 위해 지어진 약 120m 길이의 목조 흔들 다리. 탄광업이 쇠퇴한 후, 현재는 '루이팡' 지역과 '징통' 지역을 오가는 사람들의 발판이 되어주고 있다. 다리 밑으로는 대만 북부에서 가장 크고 긴 하천 '지룽천'이 흘러, 다리 위에서 강의 경관과 더불어 고즈넉한 시골 마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스펀폭포 (대만의 나이아가라 폭포) 높이 20m, 폭 40m를 가진 대만 최대 규모 폭포로, 비록 크기는 한참 못 미치지만 대만의 '나이아가라 폭포'로 불린다. 주변 자연 환경과 조화를 이룬 시원한 풍광을 자랑하며, 물안개가 가득하여 햇빛이 비치는 날에는 무지개도 볼 수 있다. 대만에서 가장 큰 폭포인 만큼, 멋진 기념사진을 건질 수 있는 포토 스팟으로 유명하다. 폭포를 중심으로 정면과 측면 등 여러 각도에서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 포인트가 여러 곳 있으며, 폭포 주변으로는 나무 그늘이 있어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수 소리를 들으며 산책하기 좋다. |
* 개인적으로 스펀폭포 가는길의 정원이 정말 예쁘고, 먹거리 볼거리 기념품판매가 많았어요.
시간이 없어 잘 둘러보지 못했지만 다음에 다시 가게된다면 이곳은 꼭 오래 감상하고 싶은 곳이었어요.
그곳에서 수제로 만든 천지갑을 샀는데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어요.
여러개 살 걸~하고 후회 되었던 갓성비 선물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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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는 사진에 보이는것보다 훨씬~ 장관이었어요.
정안적교는. 나무 다리라..고소공포증있는 제겐 공포 그 자체였구요.
폭포를 보기위해서 건넜어야만 하는 다리라.어쩔수 없이 건넜네요.
우리는 처음에 위에 작은 계곡물을 보고 이게 가이드가 말한 나아이가라 폭포인가?
하고 갸우뚱거렸어요.
아무도 설명을 안해주셔서 잘 몰랐거든요.
나중에 스판폭포를 마주하고 감탄이 절로 터져 나왔죠
이곳을 나와 네번째로 간 투어 코스는 기념품샵이었어요.
패키지여행은 뭐다? 기념품샵에 팔려가는거다..
저희가 간 기념품 숍은
마오족의 공주였던 모가공주가 직접 운영한다는 모가공주하우스였어요.
기념품샵 Mao priseess House (마오공주) 毛家公主 / 모가공주 No. 8號七樓, Lane 397, Mingshui Rd, Zhongshan District 마오 프린세스 하우스(毛家公主)는 영지버섯과 꿀을 비롯한 보양식품을 판매하는 가게입니다. 명수이로(明水路)를 따라, 다즈(大治) 지역의 충렬사와 다즈(大治) MRT역 사이 어딘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모가 공주들의 고향인 일월담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1999년 9월 21일 밤, 대지진이 아름다운 마을을 완전히 뒤흔들었습니다. 이에 모가 공주 4대손들은 산악 산물과 문화를 홍보할 적절한 장소를 찾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1990년 3월 6일, 타이베이시 중산구 밍수이로에 타오(條)식 상점을 설립했습니다. 영지버섯과 로얄 젤리 등 건강식품을 주로 판매하며, 일월담의 독특한 문화와 대만의 천연 산악 산물들을 활용하여 고향을 재건하고자 했습니다. |
이곳에 처음 들어서면 상황버섯 차를 내어줍니다.
그리고 곧바로 영지버섯과 로얄젤리에 대한 설명과 판매를 개시~하죠
가격이 워낙 고가였던 지라, 아무도 지갑을 열지않자..난감해하는 가이드의 표정이 보였어요.
우리의 대빵이 지갑을 열었고,
우리도 약소하나마 작은것들을 한두개 더 사고서야 기념품 샵을 나올수있었죠.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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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섯번째 투어의 행선지는 국민혁명 충렬사 였어요.
우리나라로 치면 현충원 같은 곳이랄까..
사실 이곳은 왜갔는지 모르겠어요
저희는 이미 지쳐서 더 이상 걷기를 원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저도 대충 둘러봤을 뿐이에요
국민혁명 충렬사 충렬사는 산을 뒤로하고 지은 건물로 1969년 북경 고궁의 태화전을 모방하여 만든 장엄한 건축물로 열사들의 인의와 충성을 기리는 곳이다. 중화민국건립 전의 혁명열사, 항일전쟁과 국공내전에서 희생된 39만명의 장군, 명사들이 모셔져 있다. 순국선열을 위한 많은 행사가 열리는 대만의 현충원으로 많은 혁명과 내전 및 항일 전쟁 등으로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국민혁명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69년 지어진 곳이다. 약 15,000평 부지에 7채의 중국식 대규모 건축물이 들어서 있으며, 3월 29일 '청년의 날'과 9월 3일 '군인의 날'에는 대만 총통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도 개최된다. 영어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면 내부를 조금 더 자세히 돌아볼 수 있다. 충렬사 대문앞에 서 있는 헌병은 모두 엄격한 훈련을 받은 군인으로 한시간마다 교대의식을 하는데 이는 많은 관광객들이 기다리다 사진을 찍는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매시 정각, 대만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을 기리는 '위병 교대식'이 진행된다. 육 · 해 · 공군 의장대들이 6개월마다 교대로 수행하고 있으며, 충렬사 정문에서 본당까지 행진하는 군인들의 절도 있는 동작과 총 돌리기 등을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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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렬사를 대충~ 둘러보고 우리는 저녁식사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둘째날은 드디어 한식을 먹어볼수있었어요 .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한다는 한글로 적혀진 간판이 이색적인 삼형제식당이었어요.
메뉴는 제육불고기였나? 짜글이 같은 느낌의 식사였는데,
반찬이 너무 적고, 밥양도 적어서 배가 많이 고팠던것 같아요.
패키지는 음식을 더 시킬수없으니..그게 불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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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펀과 스펀에서 엄청 오래 걸은~ 대가로 패키지여행의 마무리는
타이베이마사지였어요. 대만에서는 가장 유명한 마사지숍이라는 재춘관에 갔답니다.
재춘관(마사지숍) 재춘관은 30년 전통의 전문 중국 마사지 샵으로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곳이랍니다. 이미 우리나라 여행객 사이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어서 tvN 인기 방송인 '꽃보다 할배' 대만편에서도 이곳을 방문해 출연진들이 힐링의 시간을 가진 곳이기도 해요. 깔끔한 인테리어로 꾸며진 곳에서 전문 마사지사의 서비스를 받으면서 몸과 마음을 푹 쉬게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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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말 피곤하지만 우리는 이날 밤을 그냥 보내지 못했어요.
저희는 이날 64도 금문고량주 2L를 아작냈지요.
언니와 부랑인이 떠도는 무서운 야심한 밤거리를 헤메며 사 온
야식거리와 함께...피로를 마비시켜 줄 독주를 마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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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피곤하고 지친 둘째날의 밤이 지나가고 있었답니다.
다음엔 셋째날 일정을 공유드릴께요.
둘째날보다 더 피곤하고 힘들었던 셋째날..
제가 패키지 여행이 처음이었는데, 두번다시 패키지는 하지 않겠다 다짐했답니다.
매일 2만보에서 3만보를 걷는 투어....정말 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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