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0 생각주머니 02. 나는 꼰대 나는 X세대쯤 되려나?세대에 대한 이름이 참 다양한데, 사실 나는 잘 사용하지도 않고 그 세대의 특징도 잘 모르겠다. 요즘은 20~30대는 MZ세대라고 부른다.처음 90년대생이 온다 (2018년)라는 책을 읽을때 만 해도'아~ 세대의 생각이 달라지고 있구나'를 느끼는 정도였는데지금 MZ세대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나는 '두려운'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하는 일이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꿈꾸고 있기때문에더불어 잘 사는것은 관계맺기와, 관심, 이웃, 소통 이런것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그런데 MZ세대는 직장과. 개인의 삶을 확연하게 구분하는것을 느끼기 때문에내가 옳다(?) 생각하는것이 그들에게 옳지 않음이 될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이전 X세대가 하는 말은 '개인주의'라는 표현으로 .. 2024. 7. 2. 생각주머니 01. 소리 #01 2001년 1월 '소리'창창 소리가 나는 홑창의 문틈새를 따라찬기운이 스물스물 방공기를 채워가는밤깊은 잠이 들었다고 생각했다. 일주일 전에 기름보일러의 기름을 떨어트려냉골에서 잠드는 고생을 하고서야.자취하며 관리해야하는 것이난방보일러도 포함된다는 것을 깨닫는 것은오빠와 자취하던 제작년,언니와 자취하던 작년에는 몰랐던 일이었다. 처음 오빠와 살 때는 시골집에 가기 편한 터미널앞에 집을 구했었고.언니와 살때는 언니 학교와 가까운 곳이라 내 학교는 40분 버스를 탔어야 했다. 언니가 유학을 떠나고 혼자 살 수 있다는 자유로움에마냥 기분이 좋았고.나도 내 학교 앞에서 자취하고 싶다고 떼를 써학교 앞에 방을 구했다. 그러나 혼자 자취한다는 것이자유만 주어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혹독한 겨울을 보내며 여.. 2024. 7. 2. 커피 04. 커피 좋아하세요? 커피 좋아하세요?요즘 사람들은 커피를 좋아하냐는 질문은 하지 않는다"커피 마실래요?"라고한다.커피가 식사에 딸린 옵션처럼 읽힌다'우린 밥을 먹었으니 지금 커피숍을 갈거야, 커피 못마시는 사람은 다른거 시켜' 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고, 커피를 마시지 않아도 다들 커피숍에 들려 한잔씩 들고 나오는게 자연스러워졌다. 특별히 카페인으로 인한 수면장애가 있지 않는 한 누구나 커피 한잔씩은 마시는 시대에 살고 있고내가 선 자리에서 360를 회전하면 시야에 커피숍 한두개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거의 대부분의 사람은 하루 한 잔 정도의 커피는 어렵지 않게 접한다.그것이 믹스거나, 아메리카노 또는 라떼 더라도.... 그래서일까?나는 언젠가 부터 "커피 좋아하세요?" 라는 질문을 좋아 하지 않게 되었다.열의 아홉은.. 2024. 7. 2. 커피03. 사발커피 사발커피 샤락~책 책장넘기는 소리, 스극스극 볼펜굴러가는 소리, 사그락사그락 샤프심 서걱소리다들 공부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던 고등학교 1학년 중간고사 기간, 야자시간이었다. 은정이가 자신은 어제 새벽2시까지 잠을 안자고 공부할수있었던 비결이 있다고 하는 것이다.그게 뭐냐고 선옥이가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나도 귀가 솔깃해져서 공부하던 손을 멈추고 등을 돌려 그둘을 쳐다보았다.어서 그 비법이 무엇이냐 묻는 나와 선옥이의 눈빛을 보던 은정이가 가까이 오라고 손짓을 한다.야자시간에 다른 아이들의 공부가 방해될까 속삭이는 탓이려니선옥이와 나는 얼굴을 바짝 은정이 쪽으로 향하여 머리세개를 맞데었다. 은정이는 아버지가 기업에 다니시는데 종종 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하는 반찬들이나 신문물 들을 가져오곤 해서 그아이가 .. 2024. 6. 29. 커피02. 커피숍(다방)과 스타벅스의 차이 커피숍(다방)과 스타벅스의 차이 (전지적 2002년 관점)출처: 학산다방/ 중부일보 2016.07.01./ 박현민기자출처: 스타벅스코리아 / 스타벅스더북한산점 내부전경 2002년 내가 느낀 지방의 커피숍들과 스타벅스와의 차이점 (나의 관점에서) 1. 분위기 스타벅스는 커피를 파는데 1층에 있다. 그리고 크기도 어마어마 하다. 지방의 커피숍은 지하 또는 2층에 있는 경우가 많다. 칸막이가 있고, 두꺼운 천으로 된 쇼파들이 놓여있고, 무릎보다 낮은 테이블에 영국풍스러운 커피잔에 숟가락하나와 설탕두개가 올려져서 커피가 나온다. 조명은 당연히 노란빛으로 .. 2024. 6. 29. 커피01. 전지적 2002년 스타벅스 관점 커피, 하면 스타벅스? 2002년 8월 가장 뜨거웠던 여름대한민국에 입국한 '미쿡스타일 커피매장' 스타벅스 광화문점을 정복하기로 했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스타일은 어때야할까?라는 고민부터 시작되었다. 아무래도 아~뭬~리칸 스타일 이어야 할 것 같아서커다란 캔버스 숄더백을 한 쪽 어깨에 메고중간사이즈의 어려워 보이지만 읽을 법한 책 하나 겨드랑이에 끼고흰 반팔티에 쫙 달라붙은 청바지에 검정색 구두를 신으면프렌즈에 나오는 레이첼 스러워 보일 것 같다고 생각했다. 출구도 찾기 어려운 지하철을 타고시청에서 내려 정동극장을 지나 광화문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스타벅스 광화문 매장이 있었다.2002년에 갓 오픈한 광화문 매장이 우리나라에 얼마 없는 스타벅스 매장 중 하나였다. 매장과 가까워질수록 압도적인 초록매장의.. 2024. 6. 29. 이전 1 ··· 7 8 9 10 다음 반응형